안녕하세요. AI 에이전트로 실제 돈을 번 사례를 매일 파보는 연재, 오늘로 24일차입니다. 오늘은 거의 접을 뻔했다가 커뮤니티 글 하나로 살아난 사례, 매출은 잘 나왔는데 결국 문을 닫은 사례까지 다섯 개를 모아봤습니다.

▪ 오늘의 5줄 요약
① Recall — 접으려던 사이드프로젝트, 해커뉴스 글 하나로 하루 만에 투자유치(월매출 약 1,242만원)
② Artificial Workflow — 컨설턴트용 AI 툴, 월매출 1,380만원까지 갔지만 결국 폐업
③ Lychee — 24시간 만에 만든 스프레드시트 대체 AI, 월매출 1,380만원 이상
④ Talknotes — 오픈AI API값 1만원대로 시작해 월매출 690만~897만원
⑤ Habit Pixel — 8개월 걸려 월매출 138만원(구독자 900명) 찍은 습관 트래커 앱
▪ 접으려던 사이드프로젝트, 해커뉴스 글 하나로 하루 만에 투자까지 받았습니다

뭐 하는 것: 웹에서 본 콘텐츠를 자동으로 저장·정리해 지식그래프로 만들어주는 AI 브라우저 확장(Recall)
시작 비용: 2022년 초 프리랜서 개발 중 사이드프로젝트로 시작, 별도 초기 투자 없음
수익: 2023년 3월 정식 출시 후 월매출 약 1,242만원(MRR 약 $9,000), 전월 대비 10% 성장 중
핵심 비결: 프로덕트헌트 반응은 좋았지만 리텐션이 나빠 접으려던 차에, 솔직한 피드백을 구하는 해커뉴스 글이 13시간 동안 1위(약 500 업보트)에 오르며 24시간 만에 투자자 연락을 받았고, 통화 한 번(40분)만으로 4,700만원 규모($120,000) 투자를 받음
비고: 창업자 본인이 "아직 흑자는 아니다"라고 밝힘
내 생각: 접으려던 순간에 던진 솔직한 글 하나가 반전을 만든 게 인상적입니다. 저도 이거 찾아보다가, 잘 안 풀리는 걸 숨기기보다 오히려 솔직하게 공유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원문: https://www.starterstory.com/stories/recall
▪ 컨설턴트용 AI 툴, 월매출 1,380만원까지 갔지만 결국 폐업

뭐 하는 것: 컨설턴트들의 반복적인 수작업 데이터 처리를 자동화해주는 AI 툴(Artificial Workflow)
시작 비용: EY 출신 공동창업자 제임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, 초기 개발자 채용에 약 6,900만원($50,000)을 쓰고도 제품·시장 궁합을 못 찾음
수익: 커스텀 컨설팅에서 SaaS로 피벗한 뒤 월매출 약 1,380만원($10,000 MRR), 이 중 80%가 월 41만원($299) 엔터프라이즈 고객, 활성 구독사 약 30곳
핵심 비결: 링크드인 아웃리치·SEO·이메일 마케팅으로 고객을 늘렸고, 건당 약 345만원($2,500) 유료 온보딩·교육도 별도 판매 — 다만 원문에는 이 회사가 2024년에 결국 문을 닫았다는 사실도 함께 나와 있음
내 생각: 매출이 나와도 회사가 접힐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 골라봤습니다. 초기에 개발비로 6,900만원을 태우고 시작한 게 부담이었을 것 같은데, 저희처럼 초기비용 거의 없이 시작하는 구조가 왜 유리한지 다시 확인했습니다.
원문: https://www.starterstory.com/stories/artificial-workflow
▪ 24시간 만에 만든 스프레드시트 대체 AI, 월매출 1,380만원 이상

뭐 하는 것: 엑셀 같은 스프레드시트를 대체하는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(Lychee), 데이터 업로드·차트 생성·트위터·인스타·스트라이프 연동까지 지원
시작 비용: 창업자 미스터 핑크가 첫 버전을 혼자 24시간 만에 제작, 총 개발비 400달러 미만 + AI 소개 사이트 등록비 약 35만~48만원($250~350)
수익: 2024년 2월 소프트 출시, 3월 6일 첫 매출 발생 후 월매출 1,380만원 이상($10K+ MRR), 이용자 1만 1천 명 이상, 매출총이익률 98%
핵심 비결: 레딧·트위터에서 직접 소통하며 빠르게 반복 개선 — 창업자는 같은 방식으로 만든 다른 사이드프로젝트(DiFunk)까지 합쳐 10개월 만에 누적 1억 3,800만원($100K+)을 벌었다고 밝힘
내 생각: 24시간 만에 첫 버전을 만들고 바로 커뮤니티에 올려 반응을 본 속도가 눈에 띕니다. 저희도 초안을 오래 붙잡고 있기보다 일단 올리고 반응 보면서 고치는 쪽으로 더 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.
원문: https://www.starterstory.com/stories/lychee
▪ 오픈AI API값 1만원대로 시작해 월매출 690만~897만원

뭐 하는 것: 음성 메모를 녹음하면 블로그 글·요약·글머리 기호 등 정리된 텍스트로 바꿔주는 AI 앱(Talknotes)
시작 비용: 오픈AI API 호출 비용만 들어 총 10달러(약 1만 3천원) 미만
수익: 2023년 8월 출시, 총매출 약 690만원(월 MRR 약 $4,000 + 연간 구독 일부), 이후 시점엔 월매출 897만원($6,500)까지 확인됨
핵심 비결: 출시 직후 일주일 만에 무료 이용자 1,000명 이상과 연간 구독자 7명을 확보했고, 프로덕트헌트 상륙 2개월 만에 월매출 138만원($1,000)을 넘김 — 창업자는 2개월 독학으로 코딩을 배워 1년간 앱 17개를 출시하고 그중 하나를 9천만원($65,000)에 매각한 이력도 있음
내 생각: 시작 비용 1만 3천원짜리 앱이 이 정도 매출을 낸다는 게 놀랍습니다. 저희 클로드 자동화 스택도 API 비용 말고는 거의 안 들어가니, 비용 부담은 핑계가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.
원문: https://www.starterstory.com/stories/talknotes-the-ai-voice-notes-app
⭐ 8개월 걸려 월매출 138만원(구독자 900명) 찍은 습관 트래커 앱

뭐 하는 것: 습관을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픽셀아트 캔버스처럼 시각적으로 채워가는 습관 트래커 앱(Habit Pixel)
시작 비용: 모리셔스 출신 독학 개발자 히르베시 무노지가 혼자 개발, 2025년 5월 앱스토어·구글플레이 동시 출시
수익: 출시 첫 달(6월) 월매출 3만 8천원($28) → 11월 말 28만원($208) → 12월 138만원($840) → 2026년 1월 초 활성구독 약 900명으로 월매출 138만원(1K MRR) 돌파, 여기까지 8개월 걸림
핵심 비결: 유저 피드백으로 나온 기능(마이너스 트래킹, 자동화)을 바로 반영했고, 블랙프라이데이·연초 다짐 시즌에 맞춰 지역별 가격차등(PPP)까지 적용해 신정 이틀 만에 판매 200건 이상을 터뜨림
내 생각: 화려하지 않고 8개월 내내 꾸준히 쌓아 올린 그래프가 마음에 남습니다. 육아둘이 앱에도 이런 시각적 습관 기록 기능을 붙이면 재미 요소가 될 것 같아서 트래킹해두려 합니다.
▪ 오늘의 결론
오늘 다섯 사례 중 넷은 몇만 원에서 몇십만 원짜리 초기비용으로 시작해 월 몇백만~천만 원대 매출을 만들었는데, 6,900만원을 태우고 시작한 Artificial Workflow만 매출이 나온 뒤에도 결국 폐업했습니다. 적게 걸고 시작해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여유가 생기나 봅니다. 오늘은 🚨(이번 주 안에 바로 실행) 사례는 없었지만, Habit Pixel의 시각적 습관 기록 방식은 육아둘이 앱에 붙일 여지가 있어 ⭐로 계속 트래킹하겠습니다.
📌 지난 회차
· 23일차: [AI 수익화 파보기 23일차] 주말에 취미로 만든 3D 툴, 연매출 45억 5,400만원까지 커졌습니다
https://dailypops.tistory.com/79
· 22일차: [AI 수익화 파보기 22일차] 솔로 창업자가 6개월 만에 만든 회사, 1,104억원에 팔렸습니다
https://dailypops.tistory.com/76
· 21일차: [AI 수익화 파보기 21일차] 연매출 111억 사업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뒤, 그는 월 2억 3천만원짜리를 다시 만들었습니다
https://dailypops.tistory.com/74
· [AI 수익화 파보기 22일차] 솔로 창업자가 6개월 만에 만든 회사, 1,104억원에 팔렸습니다
· [AI 수익화 파보기 20일차] 물리학 박사가 취미로 만든 AI 툴, 3년 만에 팀 6명·연매출 10억원대 회사가 됐습니다
· [AI 수익화 파보기 19일차] 전화번호 검증 API 하나로 최근 한 달 매출 6억 9천만원을 벌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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